미국 주식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밤에 열린다는 기억만으로 11월 주문 일정을 잡으면 추수감사절 주간에 혼동할 수 있다. 2026년 11월 26일 목요일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휴장일이고, 다음 날인 27일 금요일에는 주식시장이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종료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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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가 ‘지수의 2배’를 추종한다는 문구는 보통 하루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 한 달 동안 지수가 10% 올랐으니 ETF도 정확히 20% 올라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매일의 수익률에 배수를 적용하고 다음 날 다시 노출을 맞추기 때문에 여러 날의 결과는…
미국 물가를 논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함께 등장한다. 둘 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재화·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보지만 표본의 범위와 가중치가 달라 같은 달의 상승률이 일치할 필요는 없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PCE를…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한 분기에 한 번만 확정 발표되는 숫자가 아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자료가 모이는 순서에 따라 속보치, 수정치, 확정에 가까운 후속 추정치를 차례로 공개한다. 처음 나온 성장률과 몇 주 뒤 같은 분기의 성장률이 다르더라도 서로…
미국 주식이 달러 기준으로 올라도 원화 기준 계좌 수익률은 내려갈 수 있다. 해외주식의 원화 평가액은 주가뿐 아니라 환율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달러 수익률과 원화 수익률은 같은 투자 기간을 보더라도 계산 기준이 다르다. 기사에서 ‘미국 주식 10% 상승’을 국내…
미국 상장기업의 분기 실적은 기업 보도자료가 먼저 나오고 Form 10-Q가 뒤따르는 경우가 있다. 보도자료는 핵심 매출과 조정 이익을 빠르게 보여 주지만, 10-Q에는 재무제표와 주석, 경영진의 논의, 위험 관련 정보가 더 체계적으로 담긴다. 둘 중 하나의 숫자만…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에서 2년물 수익률을 뺀 값을 수익률곡선의 기울기 또는 장단기 금리차라고 부른다. 차이가 음수이면 단기 수익률이 장기 수익률보다 높은 역전 상태다. 하지만 ‘역전’이라는 단어만으로 경기침체 날짜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두 금리의 만기, 관측…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말이 곧 물가 수준 하락을 뜻하지는 않는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여전히 높지만 오르는 속도가 느려진 상황일 수 있다. 또 전체 CPI,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 CPI, 전월비와 전년비는 서로 다른 질문에…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상승’이 동시에 제목에 등장할 때가 있다. 서로 다른 조사를 거쳐 만든 지표이므로 반드시 모순은 아니다. 비농업 고용자 수는 사업체 조사에서 일자리의 변화를 추정하고, 실업률은 가계 조사를 바탕으로 경제활동인구 중…